【영월】폐광 지역의 트레킹로드 운탄고도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경쟁력 있는 힐링명소로 위상을 갖춘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3일 운탄고도 운영 기관인 영월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운탄고도 해설사 양성 과정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산업진흥원에서는 운탄고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해설과 안내 맡게 될 해설사 양성 과정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교육생 모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엄광열 원장은 “운탄고도 해설사 양성 등 운탄고도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해 폐광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며 “폐광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과 삼척, 태백, 정선 등 도내 폐광 지역 4개 시·군을 잇는 9개 코스의 운탄고도는 과거 석탄을 캐서 운반하던 길로 총연장 173㎞에 달한다.
또 해발 1,330m 높이에서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구름을 보며 걸을 수 있는 힐링명소로 한국의 차마고도로 불리며 폐광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