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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산불 2건 발생…화천 산불과의 전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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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야간 기동단속팀 가동, 감시원·진화대 근무시간 탄력조정
산불취약지에 감시원 집중 배치,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도 단속

◇최문순 군수가 군부대 포사격 훈련 중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최근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며 화천군이 민·관·군이 함께하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화천군에서는 지난 21일 오전11시30분께 하남면 안평리 군부대 포사격 훈련중 산불이 발생, 23일 오전까지도 진화를 하지 못한 채 지속되고 있다. 22일 오후5시 17분께는 간동면 오음리에서도 산불이 발생, 0.05㏊를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일주일 사이 잇따라 두건의 산불이 발생하며 군은 산불 감시원을 비롯해 전문진화대원으로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주말과 야간에도 순찰활동을 펴는 한편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9개 지역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7개 구간의 등산로를 폐쇄한다.

청명·한식이 있는 주말에는 공무원들을 산불취약지 76개소에 배치해 ‘목지키기’에 나서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 산불헬기(임차) 골든타임 준수 및 유관기관과 헬기 공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화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영농부산물 소각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화천소방서 역시 화재감시체계 구축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최문순 군수는 “최근 산불로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있다”며 “ 민‧관‧군이 함께 효율적으로 산불예방에 나서 인명·재산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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