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K3리그 춘천·강릉, 나란히 홈 개막전 필승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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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춘천, 25일 강릉 각각 홈 개막전
다양한 이벤트 마련 ‘눈길’

◇춘천시민축구단 홈 개막전 홍보 포스터.

K3리그 소속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과 강릉시민축구단(이하 강릉)이 나란히 홈 개막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춘천 출신 정선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023 K3리그 3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전을 치른다. 지난해 K4리그 3위에 올라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K3리그로 승격한 춘천은 FA컵 1라운드에서 김해재믹스축구클럽(K5리그)에 6대0 대승을 거뒀지만 아직까지 리그에서는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이번 홈 개막전에서 승격 후 첫 리그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22일 강릉월드구장에서 강릉시민축구단 선수단이 훈련을 하고 있다. 강릉=류호준기자

강릉 출신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홈 개막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9일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던 강릉은 오는 25일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오는 30일 경남FC와 FA컵, 다음달 2일 창원시청축구단과의 리그 4라운드까지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는 김도근 감독은 “12위를 기록한 지난 시즌보다는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선수들도 리그 초반 이어지는 홈 3연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릉시민축구단의 지병우 강릉=류호준기자

두 시즌 연속 주장을 맡은 지병우도 각오를 다졌다. 지병우는 “2년 연속 주장을 맡게 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준비를 잘하고 있는 만큼 홈 개막전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서 임대 영입돼 직전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는 박경배도 “동료 선수들의 도움으로 팀에 빠르게 적응해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 10골 이상 득점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춘천과 강릉은 모두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관중 8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춘천은 경기 전 댄스팀 ‘베노머스’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노용호 국회의원, 신경호 도교육감, 김진호 춘천시의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등이 시축을 통해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하프타임과 경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TV, 한우세트,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팬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강릉 역시 태블릿PC와 상품권, 의류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고광만 춘천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춘천의 첫 승리를 위해 춘천시민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근 감독 역시 “홈 개막전에 많은 강릉시민분들이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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