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신경호 "공부하는 학교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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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공모사업
학생 맞춤형 수시·정시 대비 진로·진학 지도
"수능 간과할 수 없어…최저등급 충족 등 지도"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22일 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이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진로·진학지도에 나선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22일 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공부하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배움·성장!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 교육감은 "자기주도학습 및 수능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면학분위기 조성하는게 목적"이라며 "학생들이 맞춤형으로 수시·정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학교 특성을 살린 자율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부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6일 발표한 '2023학년도 도내 재학생 대입 결과 분석 발표'의 후속 조치다. 지난 21일까지 61개 고교, 21개 중학교가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22일 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있다.

도교육청은 특히 수능 대비에도 각별히 노력을 기울인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수시전형이라도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학이 지역인재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려고 해도 최저등급을 못 맞춰 타 시·도 아이들이 들어오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수능을 간과할 수 없다. 한 두과목조차 할 수 없는 학생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도하지만 그래도 여력이 있는 학생들은 잘 지도해 최저등급을 맞추게 해주면 원하는 진로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 교육감도 "춘천교대 같은 경우 올해 지역인재 선발 정원이 70명이었는데 63명밖에 못들어갔다고 한다. 수능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합격을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호 과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방과후학교 운영이나 자기주도 학습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활성화 등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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