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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삼성반도체 유치, 중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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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 관련 현안 브리핑
중부권 클러스터로 연장되도록 산단 조성 등 입지 해결 노력 경주
"용수·전력 문제는 도내에서 해결…강원특별자치도 특례로 돌파구"

◇원강수 원주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삼성반도체 원주공장 유치 노력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원 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부의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 관련 현안 브리핑을 통해 "'경기 용인시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원주시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 크다"며 "다만 메카 클러스터 중심이 원주와 멀지 않은 용인이라는 점은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러스터 조성이 지역적·기능적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볼 때 수도권 과밀화와 추가 인프라 공급, 인력 충원 등의 문제가 나오게 되면 원주가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의미다.

원 시장은 "정부 발표를 들은 시민들이 반도체 기업 유치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제 반도체 기업 유치 선언 후 9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고, 반도체 불모지에서 이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걸음마를 뗐을 뿐"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와 도내 대학 7곳이 참여하는 '반도체 공유대학 플랫폼' 수립 등 그동안의 성과를 언급했다.

인프라 부족과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한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원 시장은 "지난 10년 넘게 산업단지를 조성하지 않아 기업이 들어올 공간조차 없고 수질오염총량제와 배출시설설치 제한지역으로 묶여 첨단공장이 조성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민선8기에서는 산단 조성을 조속히 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내겠다"고 선언했다.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를 통한 환경규제 개선을 선행과제로 설정하고, 강원도와의 긴밀한 협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원 시장은 조만간 삼성을 만나는 김진태 지사와 함께 반도체 관련 협의에 나설예정이다.원 시장은 "그동안 제기된 용수와 전력은 도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수도권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원주를 포함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연장되기까지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부지 전경. <원주시 제공>

정부의 메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로 지역 정가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반도체 산업을 위한 전제조건이 마련되지 않은 공약은 희망 고문"이라며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과 정부와의 소통과장을 소상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시장 시절인 지난 10년간 변변한 산업단지도 조성하지 않은 것이 궁극적인 원인"이라며 "딴죽걸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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