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구 용하리 곰신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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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 무사 전역 기원하는 전역 나무
곰신열쇠 달기 펜스 등 추억의 장소로

◇군장병들이 양구읍 시가지에 설치된 VR게임장에서 여가시간을 즐기고 있다.

【양구】21사단 신병교육대가 위치한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용하리에 군장병을 위한 '곰신거리'가 조성된다.

양구군은 총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국토정중앙면 만남의 광장 일원에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군(軍) 장병의 가족과 연인의 변함없는 사랑을 의미하는 거리를 조성, 다시 찾고 싶은 양구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곰신'은 고무신의 약칭으로, 군대에 애인을 보낸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 곰신거리에는 광장 출입문과 군부대 상징조형물, 군장병의 무사 전역을 기원하는 무사 전역 나무,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곰신 열쇠 달기 펜스 등이 갖춰진다. 군은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설계 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를 끝냈으며 올 상반기까지 조성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곰신거리가 조성되면 군장병과 가족 등 양구를 찾는 방문객들 대한 지역 이미지 개선 및 새로운 볼거리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구군은 곰신거리 이외에도 양구읍 시가지 VR게임장과 민군생활복합공간, 스크린야구장, 신병수료식때 양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군장병 편의시설과 추억의 공간을 늘려가고 있다.

김석환 민군협력팀장은 “곰신거리는 군 장병과 가족들이 사랑의 의미를 담아 사진도 찍고, 열쇠 달기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공간을 통해 양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공, 양구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군장병들이 양구읍 시가지에 설치된 VR게임장에서 여가시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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