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릉서 도내 첫 역학조사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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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강릉시보건소 의무사무관

강원 지역 첫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김수민(49·사진) 강릉시보건소 의무사무관이 1년간의 질병관리청 교육훈련 과정을 수료하고 최근 도내 1호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가톨릭 의대를 졸업한 뒤 강릉시 보건소 관리의사로 23년 근무해왔다.

역학조사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감염병 유행을 차단하는 필수인력이다.

2020년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은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도내는 춘천·원주·강릉이 대상이며, 이번에 첫 역학조사관이 탄생한 것은 강릉이다.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일반과정)은 1년간의 현장중심 직무훈련과 120시간 이상의 기본 교육 등을 거친 뒤 유행역학조사 보고서나 감시분석보고서 또는 감시체계평가보고서 가운데 1편을 제출해 수료 판정을 받아야 한다.

현재 전국 시군구의 역학조사관은 49명이다.

윤승기 도보건체육국장은 "강릉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전 시군이 역학조사관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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