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정미 정의당 대표 “강원도 행정복합타운 강행 혈세 6,000억원 토건으로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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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 화력발전소 건설, 행정복합타운 설치 등 강원도 개발사업 비판
오색케이블카 사업 대해 “안전성 검토 생략, 백두대간 훼손은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르는 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1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강원도 행정복합타운 강행으로 혈세 6,000억원이 토건으로 빠져나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1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과 삼척에 화력발전소를 짓고 도청 신청사 부지의 10배에 달하는 행정복합타운 설치를 졸속·밀실 행정으로 계획했다”며 “강원도 개발은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견제장치 없이 개발 허가 권한을 도지사에게 몰아준 강원특별자치도 계획안은 제2의 레고랜드 사태와 같은 탁상행정 난개발을 불러올 것”이라며 “양양국제공항, 평창올림픽,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에 수십조를 쏟아부었지만 도에서 먹고살 만한 효과가 경제성으로 입증됐느냐”고 주장했다.

오색케이블카 조성에 대해서도 거세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수 년 간 대형 참사들이 이어졌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함을 배웠지만 케이블카의 안전성 검토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생략됐다”며 “국가기관도 이런 부실 검증으로는 설치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은 케이블카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는데 시설 조성비로 더 많은 생태 관광 자원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다”며 “케이블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혁신재창당 전국대장정의 일환으로 춘천을 방문했다. 기자회견 이후 춘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간담회, 도내 시민사회단체 간담회, 당원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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