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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집합건물 거래건수 한달새 20% 올라 … 춘천 7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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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원인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등기 건수 1,341건→1,609건
춘천 한 달 새 100건 증가 …평창, 동해지역도 거래 증가 확인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집합건물 거래건수 변화 추이<제공=리얼하우스>

금리 동결과 규제 완화, 봄 성수기 등이 맞물려 강원도내 아파트 등 집합건물 거래 건수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아파트 가격 하락 폭도 좁혔다.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도내 소유권 이전등기(매매원인) 건수는 1월 1,341건 대비 20.0%(268건) 증가한 1,60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춘천의 집합건물 거래 건수는 1월 141건에서 지난달 241건으로 한 달 새 100건(70.9%)이나 늘었다. 평창은 같은 기간 206건에서 259건으로 53건(25.7%), 동해도 64건에서 114건으로 78.1% 각각 늘어나는 등 도내 곳곳에서 거래 건수 증가가 확인됐다. 원주와 강릉의 거래건수는 전월과 차이가 없거나 약간 많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금리 안정화 등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도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6일 기준) 도내 아파트 가격은 0.11% 떨어져 전주(0.13% 하락) 대비 낙폭을 좁혔다. 3주 연속 하락 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집합건물 거래 건수가 1월 대비 15.6% 증가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팀장은 “수도권 분양시장이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지방은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어 강원지역 분양시장 활성화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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